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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사,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앵커멘트]

연말을 맞아 부산지역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유대를 강화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힐링 사찰 천태종 삼광사가 마련한
청소년 문화캠프를
황민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힐링 사찰 삼광사에
부산 지역 청소년들이 모였습니다.

부산시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
다문화와 해외 이주 청소년들의 대안학교인
아시아공동체학교 학생들 2백여 명은
삼광사에서 마련한 문화캠프 1박 2일에 참여했습니다.

문화캠프는 청소년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올바른 정서 함양을 통해 더 큰 꿈과 희망을
키우도록 돕는 행삽니다.

[인서트/이영수/청소년문화캠프 1박2일 지도교사]

이 캠프를 통해서
아이들이 조금 더 자신감을 회복하고
학교 학업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더 발전적인 방향을 찾을 수 있다면
저희도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화캠프의 첫 순서로
문화 공감 콘서트가 펼쳐졌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가 나오자
같이 따라 부르며 즐거워합니다.

공연에 이어 본격적인 직업체험 순서로
바리스타와 헤어디자이너 체험이 이어졌습니다.

체험에 앞서 수업을 듣는 아이들의 눈에는
열정이 가득합니다.

아이들은 간접적으로만 접하던 직업의 세계를
직접 보고 배우며 미래의 꿈을 설계했습니다.

[인서트/엘비라/러시아 유학생]

신선한 것 같아요 학교의 답답함보다
밖으로 나와서 이렇게 활동도 하고
즐기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진로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인서트/박해수/아시아공동체학교]

여기 와보니까 여러 가지 체험을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좀 더 제 진로에 대해서 더 생각할 수 있는...

삼광사가 마련한 청소년 문화캠프 1박 2일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도전 정신을 불어넣어줬습니다.

또한 미래 우리 사회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유대를 강화하고 사회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통해
건강하게 자라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 NEWS 황민홉니다.

영상취재/김남환 기자

황민호 기자 / acemino@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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