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세계인의 날' 유공자 17명 정부 포상기사등록 일시 [2014-05-20 19:44:30]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법무부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7명, 법무부장관표창 7명 등 유공자 17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이번에 신설된 대통령표창 가운데 '올해의 이민자 상'은 벨기에 출신인 마리 헬렌 브라쇠르(68) 전진상의원 원장이 수상했다. 지난 42년간 국적과 민족을 초월해 사회적 약자에게 인술을 펼치고 이민자로서 모범을 보여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법무부는 설동훈 전북대 교수와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에게도 각각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국무총리표창은 서광석 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 이사장, 김성회 한국다문화센터 운영위원장, 김선규 가톨릭근로자회관 사무국장, 김호철 천주교전주교구 성요셉근로자의 집 사무국장, 숙명여대 다문화통합연구소, 평택대학교 및 아시아공동체학교에 각각 수여됐다.
이밖에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웬티응옥여임 등 7명이 이민자 사회통합에 이바지한 공로로 법무부장관표창을 받았다.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불필요한 규제는 없는지를 꼼꼼히 살펴 정책에 반영하고 전문인력, 유학생 등 이민자 유형에 맞게 사회통합프로그램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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