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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관리자
  • January 25, 2012 15:23  |  
  • Kr
  • 프로필이미지 Translated by 관리자Korean
  • 지리산길을 걸으며
  • 길을 걸으며 - 정다경 -
    갈림길이 나왔다.
    어디로 갈까 걱정하다가 왼쪽을 선택했다.
    그런데 이상한 쪽으로 가버렸다. 죽고 싶었다. 산을 두 개나 되돌아 왔다. 오명옥선생님과 황수미 선생님을 불렀다.
     
    정말 부끄러웠다.
    또 같이 걸어가다가 이상한 곳으로 가서
    다시 산 하나를 내려 왔다.
    첫쨋 날부터 나는 죽고 싶다.
    ++++++++++++++++++++++++++++++++++++++++++++++++++
    걸어가다가 죽겠다. 나는
    뒤쳐져서 헤매고 또 헤매고
    랄랄랄 하면서 걷고 싶지만 힘이 없다.
    몇 km 남았을까?
    뱃살이 줄어들고 있다.
    소리 낼 힘도 없다.
    아~ 정말 짜증나.  차라리 죽는 게 낫다.
    캬~ 타잔이 되고 싶다. 피가 줄어들고 있는 나는 할 말이 없다.
    ++++++++++++++++++++++++++++++++++++++++++++
    류다 .
    지리산을 다녀와서
    우리는 길을 가다가 게임을 했어요. 그 다음에 선생님이 우리한테 삼겹살 만들어
    주셨어요. 난 삼겹살 한 개도 한 먹었어요. ㅠㅠ. 그 다음에 알리나랑 살구 하고
    나서 샤우장에 갔어요. 그런데 샤워실에 차가운 물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차가운 물로
    머리카락을 씼었어요.
    그 다음에 베란다에서 앉아서 음악을 듣고 있었어요.
    남자들 방에 들어가서 영화도 보았고요.
    늦게까지 재미있게 놀았지만 다음 날 머리가 너무 아팠어요.
     
    +++++++++++++++++++++++++++++++++++
    지기님 : 성호는 그림도 같이 그렸는데. 해롱해롱 힘이 빠진
    친구들의 모습을 그렸답니다.  중국 영화에 나오는 강시들 같았어요.
     
    고문 대행진 - 박성호-
    이리가도 고문
    저리가도 고문
    교장샘은 펄펄
    학생들은 반죽음
    이리가나
    저리가나
    팀짜서 고문하는 교장샘과 지리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또하나 성호의 글
    고문당하다 뒤쳐져서
    나는 그냥 굴러갈까 생각해본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본다.
    룰루랄라 노래까지 부르며 간다.
    뭐 이런 황당한 일이
    바라만 보아도 힘이 빠진다.
    산 속에 나 혼자 남을 수도 없고
    어쩔 수 없이 쭉 걷는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라
    차에다가 먹을 것과 마실 건 많은데 그림의 떡이다
    키가 1000m 넘는 지리산 걷다
    퉤 ~ 하고 힘들어 밷고 싶은 침
    푸우 하고 털썩 주저 앉는다.
    하지만 또 고분을 할지라도 쉬고 싶어서 또 걷는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3-04-24 10:07:11 초등5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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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5

지리산길을 걸으며
201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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