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토요일
- 최 명 -
토요일, 7시 40분까지 학교로 왔다.친구들 전부 다 모이자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나는 버스를 타자마자 바로 잠들었다. 일어나 보니까 웃기는 TV도 봤고 맛있는 간식도 먹었다.
30분후에 우리는 간신히 도착지점으로 왔다. 버스에서 내리고 사진을 한 장 찍고 대가야 박물관으로 갔다. 거기에서 영화도 보았다. 재미 없는 영화였지만……
점심밥은 카레라이스다. 나는 입 맛이 없어서 밥을 조금 밖에 안먹었다. 밖에는 재미있는 놀이기구가 엄청 많이 있었다. 농구장도 있고, 족구장도 있고. 나는 그 중에서 농구를 선택했다.
점심시간이 지난 후 우리는 미꾸라지 잡으로 갔다. 한 팀은 뗏목타기를 하러 갔다. 미꾸라지 잡을 때는 너무 미끄러워서 잘 안잡혔다. 다른 애들은 그물 가지고 잡았다. 30분 동안 겨우 한 마리를 잡았다. 휴~ 겨우 한 마리라니…. 다른 애들은 5마리, 10마리 잡는다. 그냥 포기하는 게 더 나았다.
조금 있다가 뗏목타러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밑에 빠질 것 같았다. 그런데 육지(?)에 있는 선생님 중 한 분이 미는 시늉을 하고 있었다. 헤헤헤헤 ~ 너희들은 이제 끝이다!
뗏목위에 다른 아이들을 모두 물에 밀어 버렸다. 물에 빠진 사람은 다시 뗏목에 올라왔다. 이렇게 재미있게 1시간 정도 놀았다. (사실은 2시간) “모여라~~~”하자말자 나는 재빨리 샤워기를 찜했다.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던 토요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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